본문 바로가기

못난 다람쥐 이쁜 다람쥐

3 걱정

혼자 낙엽을 깔고 덥고 자려니 어릴적 다람쥐 누나 생각이 났다. 지렁이 칭구랑 한참 술래잡기 하며 잼나게 놀고 있었는데 깜빡 잠이 들었다. 그때마다 다람쥐 누나가 지나가면서 입에 물고 있던 작은 도토리를 뿅하고 나를 맞추었다. 그러면 깜짝 놀라 도토리를 주었다. 이도토리가 나무에서 떨어진줄 알았는데 그때마다 다람쥐 누나가 웃으면서 지나갔다.
도토리를 가지고 바위에 비벼까서 먹거나 지렁이 친구를 불러 냈다. 지렁이 칭구랑 난 도토리를 가지고 하루종일 잼나게 놀았다. 가끔은 못된 다람쥐 형들이 뺏어 가기도 했지만 도토리를 준 다람쥐 누나를 잊을 수가 없다.

'못난 다람쥐 이쁜 다람쥐'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도토리  (0) 2022.08.23
5 사악한 뱀  (0) 2022.08.23
4 다람쥐 마을  (0) 2022.08.23
2 다람쥐 누나  (0) 2022.08.21
1 순수한 다람쥐  (0) 202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