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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다람쥐 이쁜 다람쥐

22 책임감

비가 오는것에 대비해 더많은 도토리가 필요했다. 출산에 대비해 쑥도 많이 뜬어야 한다. 아기 다람쥐가 태어나면 가지고놀 장난감도 필요하다.
시간이 나면 칡줄기를 끈어다 이빨로 쭉째서 얼기설기 엮어 도토리를 담을수 있는 망태기도 더 만들었다.
이쁜 다람쥐와 나 둘만 있을 때보다 지금부터는 의무적으로 뭔가는 계속 해야한다는 느낌이 든다.
기존에는 이동하면서 먹을 것을 이쁜 다람쥐와 구했다면 앞으로는 혼자서 감내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내가 우리굴에서 나와 혼자서 모든것을 책임지고 행동한것처럼 나없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앞선다.
마지막으로 쑥과 낙엽을 내가판굴 안에 많이 가져다 놓았다. 물론 이뿐 다람쥐 먹으라고 더덕 도라지도 놓고 도토리는 일일이 까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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